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울산 부곡동 살인 사건 (문단 편집) ==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는 범인? == 문제는 이 사건의 범인의 얼굴을 대놓고 목격한 사람이 3명이나 있다는 데에 있다. 현금 인출을 부탁 받은 호객꾼이 그 중 한 명이고 범인은 돈을 인출받은 직후 어느 [[안마시술소]]로 향했다. 안마시술소의 여주인은 술이 고주망태가 된 이 남자가 진상을 부릴 것이라는 것을 직감으로 확신하고 오늘은 손님을 더 받지 않는다며 안마방 출입을 거부했다. 잠깐 실랑이 와중에 안마방 주인은 이 범인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했고 그 얼굴이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당시였던 1년여가 지난 후에도 좀처럼 잊히질 않는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호객꾼과 안마방 주인의 범인 인상착의 증언을 조합해 좀 더 개선된 몽타주를 만들었다. ※[[https://www.google.co.kr/amp/s/m.yna.co.kr/amp/view/AKR20100810151900057|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배포한 용의자 몽타주]] 결정적으로 나머지 한 명의 목격자이자 범인을 최후로 목격한 사람은 안마방에서 퇴짜를 맞고 나온 범인을 태운 택시기사였다. '''심지어 범인을 태운 영상이 택시에 저장되었다!''' 문제는 이 영상의 화질이 형편없었고 범인의 대강의 용모와 체형 정도만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였다는 것이다. 피해자 전 씨가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이 택시를 타고 간다고 말한 것과 전 씨가 택시를 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들에 의해 범인의 직업이 택시 기사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증폭되었다. 경찰은 주변 택시 회사들에게 당시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태운 택시 기사가 누구인지 의뢰하였으나 '''전 씨를 태웠다는 택시 기사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한 택시 기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과거에도 술 취한 손님의 카드를 뺏어 [[절도죄]]로 1년간 감방에서 썩다 나온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경찰은 전 씨 실종 당일 이 택시 기사의 운행 기록을 조사했는데 당시 실종 시간으로 추정되는 새벽 4시 18분에 손님을 태워 4시 47분에 하차시켰다는 기록이 발견되었다. 이동거리는 2.5km, 요금은 7200원이었다. 놀랍게도 전 씨가 택시를 탑승한 지점에서 전 씨의 집까지 시뮬레이션으로 운행을 해 본 결과, 그 거리가 2.7km, 요금은 3200원이었다. 비슷한 거리에 요금의 차이가 4000원이나 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는 약 20분 동안 택시가 멈춰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게 아니라면 한 새벽에 2.5km의 거리를 운행하는데 30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것과 7200원이라는 저 요금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수수께끼인 것은 이 운행 이후 4시 47분부터 아침 8시 18분까지는 아무런 운행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이 택시에는 전 씨의 집에서 시체 유기장소까지 운행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고 피해자를 태운 블랙박스라든가 이동 와중에 CCTV 장소에 찍혔어야 할 영상이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그는 물증 부족으로 풀려났다. 왜 당시 피해자를 태웠다는 택시 기사는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용의자로 의심받은 저 택시 기사의 운행 기록은 어떻게 설명될 것인가? 왜 그는 20분 가량 차를 멈춰선 것일까? 또 저 운행 기록 이후 범인이 정체를 드러내면서 목격된 시간 동안 왜 아무런 운행 기록이 남아있지 않는 것일까? 만약 그가 정말 범인이라면 CCTV 장소에서 찍혔어야 할 장면이 왜 발견되지 않은 것일까? 모든 것이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결국 상술한 여러 단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의 더 이상의 진척은 없었고 지금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범인이 시체를 내다버리다시피 처리한 방식과 범인이 살인을 저지른 이후 목격자들을 여러 명 만들면서까지 일으킨 행동들은, 이 범죄가 치밀하고 계획적이라기보다 우발적이고 뒷처리가 어수선했음을 보여준다고 수사관들과 프로파일러들은 분석했다. 즉, 이 사건은 수사가 빨리 진행되기만 했다면 지금과 같이 장기 미제사건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얘기이다. 이렇게 결정적인 목격자들과 영상 기록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장기 미제 사건이 된 이유는 범행부터 시신 발견까지 무려 8개월이나 되는 긴 시간이 소모돼버리는 바람에 본격적인 수사가 상당히 늦어졌다는데에 있다. 시신 발견이 빨리 이루어지기만 했어도 범죄 해결이 상당히 원만하게 이루어졌을 거라는 예상에 상당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이 사건에 대한 목격자나 용의자를 아는 사람은 [[울산광역시경찰청]] 미제전담수사팀[* 전화번호 052)210-7772]이나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